아담에게는 가인과 아벨이라는 두 아들이 있습니다. 이 두 아들이 한 날 한 시에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며 제사를 드립니다. 가인과 아벨의 제사 그것은 바로 가인과 아벨의 예배생활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추정해서 볼까요?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쫓겨 나와 아이들을 낳았습니다. 가족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아벨이 부모가 입고 있는 옷을 자세히 보니 옷이 많이 낡았습니다. 양을 치는 아벨이 말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양의 가죽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옷을 새로 해 입으시지요."
아벨의 말을 들은 아담과 하와는 자신들의 낡은 옷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말합니다.
"아벨 이 옷은 낡았다고 버릴 수 없는 옷이란다."
"우리의 옷에는 사연이 있지. 네 아버지와 내가 죄를 지었어 하나님이 선악과를 따먹으면 반드시 죽는다고 하셨는데 그만 따 먹고 말았어. 우리는 죽을 줄 알고 두려워 했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죽이지 않으시고 양을 대신 잡고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고 그 가죽으로 우리 옷을 지어 주셨지. 이 옷은 그때 죄 없이 우리 죄 때문에 죽은 그 양의 가죽이지."
에덴 동산에서 죄를 범하기 전에는 하나님과 직접 대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제사가 필요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사단의 유혹으로 범죄 한 후 에덴에서 추방 당하고 나자 하나님을 만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거나 죄를 용서 받을 수 있는 길이 제사였습니다.
애굽에서 출애굽 후 모세 이후에는 성막에서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후에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죄 사함을 받게 된 것입니다.
2. 아벨의 예배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두 형제가 하나님께 제물을 드렸는데 가인의 제물은 거절되고 아벨의 제물만 하나님이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왜 아벨의 예배는 받으시고 가인의 예배는 받지 않으셨을까요?
아벨은 믿음으로 제사를 드렸다고 했습니다.
히 11:4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 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믿음으로 드렸다는 것은 첫째, 아벨이 첫 것을 드렸다는 것을 말합니다.
창 4: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창 4: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받으셨으나
아벨이 양의 첫 새끼를 드렸다는 것은 하나님께 드리려고 구별하여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첫 곡식, 첫 새끼, 첫 자녀를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렸습니다.(출 13:2, 레 3:12-16)
위의 말씀을 보면 가인은 첫 소산이 아니라 단지 그가 수확한 농산물의 일부를 드렸다고 되어 있지요. 하나님이 아벨과 그의 제물을 받으셨다는 것은 아벨의 제물도 받고 아벨의 믿음과 삶도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둘째, 아벨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의 의미를 알고 드렸다는 것입니다. 구약의 모든 제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피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다"히브리서 9장의 말씀을 아벨은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에서 피를 보거나 제물을 보면 그것을 통해 예수님이 보여야 합니다.
히 9: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 즉 사함이 없느니라
셋째, 아벨의 행위가 의로웠다는 것입니다. 아벨은 마음이 믿음이고 생각이 믿음이고 삶이 믿음이었습니다.
3. 가인의 예배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 것은 그가 드린 제사가 형식적이고 불 신앙 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예배의 암적 요소는 형식적인 것에 있습니다. 형식적이라는 것은 마음과 힘을 다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창 4:5가인과 그의 제물을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창 4: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창 4: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 지니라
가인은 자신의 제사를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자 분하여 했고 안색도 변했습니다. 그는 선을 행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선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하는 것입니다. 가인에게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나 순종 하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맹수가 사냥감을 잡으려고 엎드리듯 죄가 그의 마음 문 앞에서 그를 잡으려고 웅크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가인과 같은 예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자기중심적이거나 하나님께 욕구 불만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바꾸지 않으면 우리의 예배도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고 기도도 응답되지 않습니다. 가인의 모습은 구원 받지 못한 사람의 모습입니다. 가인은 하나님께 버림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창 4:12 네가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여 유리 하는 자가 되리라
4. 인류의 두 길
아담 이후로 인류는 두 길로 나누어 가고 있습니다. 가인의 길과 아벨의 길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가인과 같이 문화가 번성하고 성공하는 것처럼 보여도 우리가 부러워하지 말아야 할 것은 가인과 그의 후손은 노아의 홍수 심판 때 단 한 사람도 구원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과 버림받은 백성으로 나누어지는 것은 바로 '예배'에 있습니다.
매일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사귀며 교제하는 예배 생활, 그 예배에 성공해야 인생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 주목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목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목하는 사람은 아벨과 같이 하나님께 예배 하는 사람입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개인 예배, 하루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개인 예배, 힘들 때 하나님을 의지하는 개인 예배, 좋을 때는 감사 예배가 있는 것이 신앙입니다.
매일 범사에 개인 예배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